본문 바로가기
주식

메타버스 1편 - 미래의 성장 동력은?

by 돈나무형아 2022. 10. 5.
반응형

  메타버스라는 단어 많이 들어보셨죠?

  메타버스는 크게 4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증강현실, 라이프로깅, 거울 세계, 가상세계 이렇게 4가지를 모아 메타버스라고 칭한다고 합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은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온라인 세상이 빠르게 다가오게 되면서 대두되었던 태풍급의 이슈였고, 그에 따른 거품도 엄청났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지금은 거품이 많이 빠지고 열광했던 지난 1년여의 시간이 지나 사람들의 입에서도 점점 멀어져 갈 때쯤 메타버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조금은 냉정하게 미래를 예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증강현실의 세계 = 현실 더하기 판타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은 현실세계에 프로그램을 더해 현실과 접목되어 나타나는 기술력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도 초중등 학생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포켓몬 고' 라는 게임을 알고 계실까요? 이 게임은 현실 세계에 가상공간을 덧붙여서 만들어낸 프로그램 속 영상입니다. 휴대폰을 가지고 휴대폰 내의 화면에서만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신기한 게임이라고 놀라기만 하실 건가요?

 

실제 가게에서 보이는 포켓몬의 모습

 

  이러한 증강현실은 곧 우리의 눈으로 전달될 것입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의 화면에서만 보이는 이러한 증강현실은 앞으로 우리의 안경알 속에, 더 다나가 눈에 끼우는 렌즈 안으로 들어가 우리의 생활 전반에서 증강현실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과학 기술의 하나로 증강 현실을 이용하는 장면도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은 여러 분야에서 사용 될 것이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손에서 눈으로 이동하는 시간... 과연 얼마나 남았을까요?

 

 라이프로깅 세계 = 내 삶의 복제

 

  라이프로깅은 내 삶의 연결을 일종의 플랫폼에 기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의 실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요즘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이 있겠지요.

이러한 SNS 공간에서의 우리의 모습은 현실의 나에서 보여주고 싶지 않은 나의 모습은 제외하고 이상적인 나의 모습을 강조하는, 마치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드러내는 공간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내가 보여주고 싶은 나의 모습만을 타인에게 보여줌으로써 내재적으로 가진 불만감을 감추고 만족감을 얻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SNS 공간에 더욱 열광하고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라이프로깅 세계에도 명암은 존재합니다. 일찍이 2000년대를 주름잡던 '싸이월드'는 망하고 '유튜브'는 살아남았으며 새로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틱톡'과 같은 신흥 플랫폼들도 성공 궤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플랫폼도 언제 문을 닫고 사라질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는 계속 변화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인간은 타인에게 조금 더 부드러워지기도 하고, 더욱 매서워지기도 합니다. 감정의 컨트롤이 필요 없기 때문에 악플을 다는 것에도 무감각하고 칭찬을 하는 것에도 낯간지러움이나 쑥쓰럼이 없습니다. 그만큼 SNS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다는 것은 타인과의 직접적인 연결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프로깅은 내가 지나온 시간을 기록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으며, 보여주기 싫은 나의 모습을 타인에게 보일 필요가 없는 자기만족의 표현처로서의 매력이 높아 앞으로도 끊임없이 선호할 메타버스 속 세상이 아닐까 합니다.

 

 

 거울 세계 = 세상을 디지털 안으로 복제

 

  거울 세계 또한 우리의 일상 속에 이미 녹여있는 메타버스입니다.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하는 내비게이션은 지구의 대부분의 도로를 네모난 화면 안에 집어넣었고, 코로나로 인해 직접 만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회사, 학교에서는 줌(ZOOM)을 이용한 화상 공간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처럼 실제 세상을 디지털 속으로 끌어들여 표현해 내는 것이 거울 세계입니다. 유명한 게임인 '마인크래프트'의 게임 속에는 우리나라의 불국사, 경복궁은 물론 타지마할, 에펠탑 등 전 세계 유명 건축물들이 거의 만들어져 있습니다. 가상공간 속에 실제 세상을 복제하여 구축해놓았음은 물론이고 실제로 가상공간에서 판촉행사를 하는 기업들도 생겨났습니다. 

 

마인크래프트 속 근정전의 모습 (출처: 샌드박스)

 

  우리나라에서도 버추얼 서울 2.0을 통해 서울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가상 행사장도 운영하고 있고, 시청 광장에서는 개막식, 기조연설 등 e-콘퍼런스를 송출할 수도 있게 구성이 되어있다고 한다.

 

가상 전시관에서 관람 및 1:1 상담도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다.

 

  꼭 직접 그 장소에 가보지 않아도 가상공간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알아볼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상담도 가능하는 점에서 메타버스가 지닌 공간 제공과 시간의 단축은 우리 생활의 많은 것을 바꿀 수 있게 된다.

 

가상세계 = 어디에도 없던 세상의 창조

 

  마지막으로 이야기할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입니다. 가상세계도 이미 예전부터 우리의 삶 속에 함께했던 메타버스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게임 속 이야기입니다. 게임은 다양한 세계관과 인물, 상황이 있고 소설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내가 그 세계에 직접 일원으로 지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양하고 멋진 가상 세계 속에서 여러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온라인 게임 속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가상세계는 지금까지 컴퓨터 속의 모니터와 내 두 손으로만 즐길 수 있기에 공간의 제약성이 있었지만, 앞으로의 가상세계는 앞서 이야기한 증강현실과 라이프로깅 기술에 더해져 현실과 가상세계의 연결은 물론 내 오감이 느낄 수 있는 VR기기의 보급으로 더욱 리얼리티 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임 [풀아웃 4] 의 세계

 

 마치며

  메타버스는 이미 우리가 접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처음 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가 돌고 사람들은 증강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며 흥분했고, 메타버스에 대한 사실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에이~이미 벌써 시작된 거네", "앞으로 기술력이 발달하려면 몇십 년은 걸리겠네." 하면서 점차 그 열기가 식게 되었습니다.

이럴 때가 오히려 기회가 아닐까요? 투자는 모두가 시작할 때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도 찾지 않을 때 그 반짝임을 먼저 찾아 기회를 잡는 것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모두가 외면했다고 해서 나도 같이 외면하면, 그 기회는 그렇게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 이 글은 김상균 님의 <메타버스>를 개인적으로 읽고 참고하였습니다. 광고 아님!

 

반응형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테크에 미쳐라 - 1탄  (2) 2022.10.07
현금 비중은 얼마나 해야 할까?  (3) 2022.10.06
주식! 왜 해야 하나?  (8) 2022.10.05
하락장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0) 2022.10.01
QLD의 적립식 투자 방법  (1) 2022.10.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