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 돈나무형아입니다.
최근 미국 주식은 10월에 접어들어 살짝 반등의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있습니다. 어제 주가는 좀 빠졌지만 역사적으로 10월은 상승장이 강했던 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져 산타랠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가 주식을 하다 보면 늘 궁금한 것이 주가는 언제 오르고 언제 내릴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상승장에서 마음이 급해서 주식을 따라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랬;;) 단지 어제보다 낮게, 또는 엊그제 보다 조금이라도 낮게 사면 잘 샀다고 스스로를 칭찬하던 때가 있었네요ㅎㅎ
◆ 주식시장은 예측이 무의미하다.
그 뒤로 한 3달쯤인가.. 지켜보면 그때 열심히 비교해가며 샀던 주가보다도 더 빠져있는 내 주식들을 보면 왜 그때 그렇게 아등바등하며 주가 창을 쳐다보고 있었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만큼 주식시장은 내가 예측하기 어렵고, 예측이 무의미하기도 하다는 것을 이야기해드리고 싶습니다. 주가를 예측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자산을 모아가는 것이니까요.
◆ 현금(예수금)은 어느 정도?
자, 그럼 우리가 주식을 할 때.... 즉, 자산을 모으기 전에 필요한 건 현금입니다.
그렇다는 건 내 주식 계좌에 현금이 있어야 주식을 살 수 있다는 것이지요.
여러분은 계좌에 현금의 비중이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람마다 추구하는 현금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본인의 스타일을 어느정도 정확하게 파악을 해야 현금 비중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현금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다면 그만큼 주식의 보유량이 적을 것이고 반대로 현금이 너무 없다면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 가치가 높은 기업의 주식을 싸게 모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손가락 빨며 주가가 다시 회복되기까지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그만큼 비싸게 주식을 사서 물려있는, 강제 존버 열차에 탑승하게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적정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는 것을 얘기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강철 멘털이라 현금 다 때려 박아서 존버 할 수 있어!" 하는 분은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 유튜브에서 본 영상 중에 10년쯤 전에 아마존 주식을 사서 10년 간 주식계좌를 열어보지도, 아마존에 대한 뉴스도 본 적이 없었는데 그 당시 투자했던 500만 원이 지금 7천만 원 정도가 되어 있다고 했던 어떤 분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미래의 투자 가치가 충분한 기업이라면 믿고 가는 것도 방법이지만,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항상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에 저는 저렇게 현금을 한 번에 쓰는 것은 지양하고 싶습니다.
그럼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현금 비중 20%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주가가 오르게 되면 현금의 비중은 금액이 변하지 않더라도 감소하게 됩니다. 반대로 주가가 내리게 되면 현금의 비중은 증가하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운용하면 될까요?
◆ 안전한 현금 비중 운용
주가가 올라서 현금의 비중이 15%가 된다면
1. 많이 오른 주식을 조금 정리해서 주식의 비중을 80%로 낮추고, 현금(예수금)의 비중을 20%으로 맞춘다.
- 즉, 약간의 수익실현을 한다.
2. 현금을 더 투자하여 20%의 비중이 되도록 한다.
주가가 내려서 현금의 비중이 25%가 된다면
1. 가장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현금 비중을 20%로 내리고, 전망 있는 주식의 보유량을 늘린다.
로 나름의 기준을 정해놓고 현금의 비중에 신경 써주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제가 늘 강조했던 것처럼 "적립식"의 방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일정 금액의 현금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초반에는 주식의 보유량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추겠지만 어느 정도 과열된 주식 시장에는 현금의 보유량을 늘리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목돈으로 주식을 시작하게 되면 현금 비중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수월하겠지만, 적은 돈으로 시작할 때에는 초기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목돈을 만들기 위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분할 매수를 하고, 나름의 분산 투자도 함께 해야 합니다.
◆ 현금 비중은 냉정하게
하락장을 버티는 방법 중 하나가 현금을 손에 쥐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금을 손에 쥐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금의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밸런스를 유지하는 좋은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현금의 비중이 늘어난다면 하락장이 바겐 세일처럼 즐거울 것입니다. 무엇을 사야 할지 정말 어렵습니다. 왜냐면 제가 투자했던 기업은 이미 미래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기업이고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일 테니까요.
믿음이 없는 기업이라면 투자하지 마세요! 그렇다고 안 하는 게 두렵다면 ETF로 투자하세요!
꼭 좋은 기업을 하나 정해야만 주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욕심을 부리면 그만큼 힘든 시간도 많이 찾아올 뿐입니다.
하락장을 버티는 슬기로운 우리가 됩시다!
Q. 여러분의 현금 비중은 얼마나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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